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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암이란?
40대 남성의 목숨을 위협하는 간암
간암은 40대 남성의 전체 사망 원인 1위입니다.
 
 
간암이란?
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흔히 간암이라 함은 성인의 원발성 간암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간 자체는 혈관과 림프관 등이 풍부하고 그물처럼 잘 발달되어 있어 간 내 암 전이가 잘 일어나므로 처음 진단 시에 이미 여러 군데서 암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한편 간세포선종, 국소결절과증식, 혈관종, 간낭종 등은 악성종양인 암과 달리 세포증식을 스스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무한정 커지지는 않는 양성종양에 해당됩니다. 간에 생기는 양성종양은 대부분 남성보다 여성에 많으며 타 장기로 전이하지 않습니다.


간암의 종류
간암은 병리학적으로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으며 크게 간세포, 담관세포 중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에 따라 각각 간세포암종, 담관세포암종으로 세분화 됩니다.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이 우리나라 원발간암의 약 85%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 암종은 드뭅니다.

· 간세포암(Heparocellular carcinoma, HCC)
원발성 간암의 85%를 차지하는 암종입니다. 간세포암은 대개 바이러스, 알코올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만성 간염이 원인이 됩니다. 간세포에서 유래된 암으로 하나의 종양세포가 커지다가 나중에 간의 다른 부위나 다른 장기로 번지기도 하고, 처음부터 간의 여러 부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간경화, B형 간염, C형 간염, 아플라톡신 등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세포암 환자의 80%가 간경화를 가지고 있고 70% 정도는 간염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 간세포암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있습니다.

· 담관암(cholangiocarcinoma)
간에 생기는 악성종양 중 간세포암 다음으로 빈번한 암이 담관암입니다. 담관암은 담관세포에 장기적인 손상이 가해지는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담관암은 일반적으로 담도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가에 따라 간내담관암과 간외담관암으로 구분됩니다. 간내담관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절제술이 가능하지만 간세포암보다 예후가 나쁜 것이 보통입니다. 라오스나 태국과 같이 간흡충 감염율이 높은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또한 부산과 같이 낙동강 지역의 민물고기 섭취에 의해 간디스토마에 감염율이 높은 곳에서는 간내담관암이 전체 원발성 간암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담관암이 진행되어 암이 담관을 막으면 담즙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착색되는 황달이 생기거나, 대변이 잿빛처럼 흰 회색으로 보인다던가 소변이 황갈색으로 나타나는 증상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간암의 원인
01. B형 간염 바이러스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 환자 전체의 약 75%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입니다. 이들 중 연령이 높거나 간경변증이 있을 때 간암에 취약하며, 남자, C형 간염바이러스(HCV) 중복감염, 음주 등도 간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만성화될 가능성은 감염 당시의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신생아기에 감염되면 90%, 1세 미만의 영아기에는 50%, 유아기 때는 25~30%, 성인에서는 10% 이하에서 만성화 됩니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라 불리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간경변이란 반복적인 염증의 결과로 쉽게 말해 간에 군살이 배기게 되어 간이 딱딱해지고 우둘투둘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02. C형 간염 바이러스
암의 10~15%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그 원인입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환자의 55~85% 정도가 만성 보유자로 이행합니다. 또 일단 만성으로 되면 자연 치유가 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20~30%는 간경변증으로 이행되며, 간경변증 환자의 약 20~50% 이상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간세포암으로 악화됩니다. 초기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간경변증이 발생되기까지 15~20년 정도가 걸리며, 간암이 발생되기까지는 20~30년 정도 소요됩니다.

03. 알코올
알코올 중독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의 발생빈도가 약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간암 발생 원인의 10~15%를 차지 합니다.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간은 알코올을 처리하는 데 간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면 간이 원래 해야 할 지방 대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 생성되는 지방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간에 지방을 쌓아놓게 됩니다.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 내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간세포 파괴가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염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 다음은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간암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생 위험은 술의 종류와는 관계가 없으며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마시느냐에 따른 총 음주량에 의해 결정됩니다. 장기간 술을 많이 마시면 처음에는 거의 대부분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고 이들 중 10~35% 정도에서 알코올 간염이나 간의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더 심해지면 8~20%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절반 가량의 술을 마셔도 간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04. 만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염과 모든 원인의 간경변증(흔히 ‘간경화’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간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경변증은 그 원인에 상관없이 간암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 입니다.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되지 않은 간경변증에서도 간암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원인에 관계없이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고위험군 이므로 평소 간암의 발생에 대한 추적관찰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05. 흡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흡연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는 폐로 흡수되어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져 대사되기 때문입니다. 흡연자가 음주도 하는 경우 간암 발생의 위험은 더욱 증가합니다.

06. 성별과 연령
남자는 여자에 비해 간암의 발생빈도가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이유도 있지만 호르몬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의 손상이 많아지고 복구능력이 떨어져 간암의 발생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07. 당뇨병
당뇨병은 간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지닌 사람들은 간경변증의 빈도가 높고 반대로 간경변증 때에는 당뇨병의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을 지닌 사람의 30%는 지방간염을 동반하고 있으며, 25%는 간 섬유화 현상을 나타내고, 1~8%는 간결변증을 지니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결변증 때에는 약 80%에서 포도당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며, 당뇨병을 지닌 사람은 간암의 발생빈도가 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8. 비만
비만은 간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할 경우 정상체중에 비하여 간암 발생 위험도는 약 2배에 달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위험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과정을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발성 간경변증이나 만성 감염과 같은 전구 질환이 있는 경우에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암의 증상
01. 강견변
간암은 간경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80%에 달합니다. 간경변 정도에 따라서 다른 간질환의 악화와 같이 황달, 빈혈, 저혈당 증상, 위장관 출혈, 복수, 간성 혼수 등의 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02. 만성 피로
무기력감은 간이 나빠졌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별히 무리를 한 것도 없는데 늘 피곤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03. 우측 상복부 통증 및 간 비대
간의 염증이 심해지거나 부으면 오른쪽 윗배가 아프거나 둔탁하게 눌리는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특히 진행성 간암 환자의 경우 간이 크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비대는 약 70~80%의 간암 환자에게서 볼 수 있으며, 그 중 약 30%에서는 상당히 크게 만져집니다. 간암 덩어리에는 대부분 혈관이 많이 생기는데 간혹 간 표면에 돌출해 있는 간암의 혈관이 파열되어 복강 내 대량 출혈로 이어지면 배가 갑자기 불러오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지며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4. 불규칙한 열증상
간암 환자는 불규칙하고 간헐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는 37~38도의 미열에서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기도 합니다.

05. 설사와 변비
담즙은 음식물의 지방분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합니다. 간암이 진행되면서 담도를 압박하여 담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생기면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암의 예방

간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입니다. 또한 간염에 걸렸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하여 자신의 간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01. B형 감염 예방백신 접종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 간염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간염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은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좋으나 성인에서는 약 5~10%에서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하였다고 무조건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02. 적절한 음주습관 및 금연
알코올성 간질환의 발생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알코올의 종류보다 섭취한 알코올의 양과 기간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하루 소주잔으로 6~8잔, 여성의 경우 2~4잔의 알코올을 10년간 섭취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하루 16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경변증 발생률이 2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흡연 또한 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03.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
간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환자라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초음파검사 등을 받아야 조기에 간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상복부 통증이나 종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이상 징후가 생기면 즉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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