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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췌장암
5년 생존율이 5% 미만인 췌장암
 
췌장암은 암중에 가장 고약한 암으로 꼽히며 생존율이 약 7,6%밖에 안되는 무서운 암입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다른 소화기 질환의 흔한 복통 증상과 구분이 어려워
조기일 떄 발견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여겨집니다. 췌장암의 2년 생존율은 10% 내외에 불과하고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더라도 이미 병이 진행되어 수술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80~9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조기에 잘 전이되는 편이며 췌장암 덩어리에는 섬유화 조직이 많아 항암제가 암조직에 잘 도달하지 못하고 방사선치료 효과도 떨어집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종양유전자 변이가 다양하고 환자 개개인 간에 암의 유전적 변이가 서로 달라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췌장암의 종류

췌장암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발생합니다. 또한 췌장암은 암이 췌장 어느 부위, 어떤 세포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증상과 치료방법에 큰 차이를 보이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드물게는 십이지장 유두부에서 발생하는 유두부암이나, 담도암이 원위부 췌장암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췌관에서 발생되는 췌장 상피암이 일반적입니다.


낭종성 췌장 종양

01. 장액성 낭성 종양(serous cystadenoma)
췌장 낭성 종양의 약 20-40%를 차지하여 두 번째로 빈발하는 종양입니다. 여성에게서 빈발하고, 보통 증상이 없는데 증상이 있습니다. 비특이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다른 병으로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02. 점액성 낭성 종양((mucinous cystic neoplasm)
여성에게서 호발하며 췌장의 꼬리 부분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악성화의 경향이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IPMN)
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이며 일반적인 췌관 선암종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04. 고형 가유두상 종양(solid pseudopapillary tumor)
췌장 낭성 종양 중 약 5% 이내로 생기며, 대부분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악성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악성 췌장 종양

01.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췌장 종양의 약 85-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60-80대 남자에게서 호발하며, 일부의 경우 담도 또는 십이지장의 폐색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02. 선방 세포 암종(acinar cell carcinoma)
췌장 외분비 종양의 1-2% 이내로 발생하는 드문 종양이며, 중, 노년의 남자에게서 호발합니다.

03. 신경 내분비 종양 (neuroendocrine tumor)
10만 명당 1명 이하의 발생 빈도를 보이는 드문 췌장 종양으로 대부분은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이나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성 신경 내분비종양의 경우 생성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인슐린종, 가스트린종, 글루카곤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01. 흡연
췌장암의 가장 큰 환경적인 요인은 흡연입니다. 췌장암 환자의 20~30%가 흡연으로 인한 것입니다.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는 2~5배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담배는 췌장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흡연은 이미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흡연과 관련하여 다른 장기에 악성 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긴 경우에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담배를 끊은 경우라면, 이후 10년 이상은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02. 비만
비만인 경우 췌장암 발생이 증가한다고 보고되나 연구마다 일정하지 않아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췌장암을 26.9%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3.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은 증가합니다. 그리고 췌장암의 증상으로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10년 동안 추적 검사를 해 본 결과 공복 혈당이 증가하면 전체 암 발생이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췌장암이 공복 혈당과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당뇨병과 췌장암과의 관계에서, 당뇨병이 췌장암의 원인인지 또는 췌장암이 있을 경우 당뇨병이 2차적으로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과 췌장암의 발생에 명백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특히 55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최근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췌장암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04.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정상적인 췌장 세포들이 사라지고 이것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면서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하게 변해가며 췌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병입니다. 처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에 의해 발병하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음주가 원인의 60~70%를 차지합니다. 만성 췌장염 환자를 5년 이상 추적 관찰 한 결과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13~14배 높았으며, 10년마다 그 위험도는 2%씩 누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만성 췌장염 환자의 약 3~5%에서 췌장암이 발생하므로 만성 췌장염 환자는 지속적인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05. 가족성 췌장암
췌장암은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유전성 췌장암이 전체 췌장암의 약4~5%를 차지합니다. 직계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병한 사람이 1명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직계 가족 가운데 있는 경우에는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일촌이 췌장암 환자일 경우 가족성 췌장암은 3~6배 정도로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6. 나이
일반적으로 나이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 발생에도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췌장암의 경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매우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의 평균 나이는 65세이고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세 이전의 췌장암도 매우 드뭅니다.

 
07. 음주
음주와 췌장암의 관계는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다르고, 술의 종류나 음주량 및 술을 마신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췌장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췌장염은 췌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08. 식이
최근 들어 식이 또는 식이 습관이 췌장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식이 습관이 췌장암의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러 역학 연구들에서 육류나 과도한 열량, 지방, 탄수화물 섭취, 높은 체질량 지수가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신선한 과일, 야채류, 비타민 등은 췌장암의 위험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연구마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아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그 중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로 꼽히는 암종입니다. 종괴가 커져서 통증이나 황달을 초래한 경우라면 꽤 암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단순한 소화불량, 상복부 주위의 거북함, 메스꺼움, 설사 등의 장 운동 변화, 식후 포만감 등은 단순 소화기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초기에 췌장암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췌장암이 위치한 부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췌장 머리 부분에 암이 있을 경우 황달, 메스꺼움, 체중 감소, 당뇨 등이 잘 발생합니다. 췌장암이 몸통과 꼬리에 있는 경우에는 불분명한 복통과 요통, 소화불량, 설사, 메스꺼움, 체중 감소, 당뇨, 원인 모를 혈전증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01. 복부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이 애매하여 진료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주로 명치끝에서 느끼지만 좌우상하 복부의 어느 곳에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매우 흔한데, 요통이 있을 때에는 병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허리 통증을 들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찾아 다니다가 췌장암 진단이 늦어지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사 여부와는 상관없이 통증이 있으면서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상복부 통증이 있는데도 위대장 내시경에서는 아무런 병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상복부 통증으로 위장약을 복용하는데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에는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복부 통증은 췌장 주위로 암이 침범했다는 신호일 경우가 많아서 통증 없이 병원을 찾아오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02. 황달
황달은 통증 다음으로 흔한 증상 중 하나 입니다. 담관은 췌장 머리를 뚫고 지나가는데 췌장 머리에 암이 생기면 암이 담관을 눌러 담즙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황달이 생깁니다. 황달이 생기면 진한 갈색 소변 혹은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는데, 오히려 황달인 것은 모르는 채 붉은 색의 소변을 먼저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의 색이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으로 황달이 나타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 색이 갈색이 되며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인 경우 약 80%에서 황달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통이나 꼬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5~6% 정도에서만 황달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대게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03. 체중 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3~4개월에 걸쳐 계속되는 체중 감소로 1~2kg정도가 아닌 자기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듭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액의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와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췌장암의 간 전이나 원격 전이 등 여러 원인으로 생깁니다. 체중이 감소하는 원인을 찾다가 우연히 당뇨병을 진단 받고 이를 치료하느라 췌장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04. 소화 장애
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습니다. 암종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면 지방의 소화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평소와 달리 물 위에 떠 있으며 옅은 색의 기름이진 많은 양의 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지게 되면 식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05. 당뇨병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종양의 결과로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06. 그 밖의 증상
대변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흔하며, 일부 환자에게서는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심, 구토, 쇠약감, 식욕 부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환자의 5% 이하에서는 위장관 출혈, 우울증이나 정서 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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